여행

부산 동래구 '영국이네 분식집'

잉여인96 2022. 4. 29. 19:03

왠지 모르게 부산에 자주 가는 것 같긴 한데.... 일단 부산에 또 갔다.

다시 이용한 SRT. 물론 70%할인.

 

저 번에 왔을 때는 당일만 있다가 다른 곳으로 갔는데, 이 번에는 며칠 머물 수 있게 됐다.

그리하여 처음 향한 곳은 동래구 미남 초등학교 근처에 위치한 '영국이네 분식집'

미친 가격으로 유명한 곳이다.

무려 떡볶이와 튀김이 250원이다. 피카츄 돈까스는 500원.

떡볶이와 튀김, 피카츄 돈까스 이것저것 다해서 푸짐하게 먹었는데 7400원.

옛날 초등학교 앞 분식집에서 먹었던 추억이 새록새록 나는 곳이었다.

용돈 500원 받고 뭐 먹을까 고민하던 내 어린시절의 모습....

맛은 뭐 일반 분식집이지만 추억보정과 가격 때문에 더 인상 깊었다.

알고보니 이미 여러 유튜버들이 방문했었다고 한다. 가게에 사진이 걸려있다.

또 주인할머니께서 쉰 목소리로 정겨운 말들을 쏟아내시는데 이게 또 이 가게의 포인트다.

뭐... 사람에 따라서 거칠게 보일 수도 있으니 참고 바란다.

 

마지막 사진은 다 먹고 길을 나서는데

옆 가게에 풀빵과 식혜를 팔아서 사서 들고가는 사진.

뭔가 가격도 착하고 해서 다시 한 번 오고 싶은 곳이었다.

동래시외버스터미널과 1호선 동래역에 가까워서 지리적으로도 접근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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