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은하수
잉여인96
2022. 4. 5. 20:36

비극적인 나날들에도
밤하늘의 은하수는 빛난다.
이 모든 게 자신과는
상관없다는 듯이.
저 극도의 무심함을 가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마음이 있다는 게
꼭 축복은 아닌 것 같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