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 흥미가 있는 사람들이라면 다 안다는 '스팀'
스팀은 정말 사악한 게임 플랫폼이다. 잠깐 눈 돌리려고 하면 75% 할인을 때려버린다.
발매된 지 좀 지난 게임은 거의 90%까지 할인을 때려버리는 경우도 봤다.
헐 값에 게임을 파는 전략으로 게이머들이 살 수 밖에 없게 만든다.

안다. 핑계인 거. 근데 할인율이 미쳤다. 내가 찜 해놓은 게임들이 할인 할 때 마다 내 마음 속의 지름신이 꿈틀거린다.
이럴 때마다 내가 아직 소유욕을 버리지 못 했음을 느낀다.
가끔씩 습관적으로 스팀에 접속해 특별할인 코너를 둘러본다. 아... 또 할인이다. 돈 아껴야 하는데.
방심하면 눈 깜짝할 새 통장이 거덜나는 것도 순식간이다.

총 게임 87개다. 어떤 사람은 100개는 기본으로 가지고 있던데, 그것보다는 나은 편일까?
스팀을 삭제하던가 해야겠다. 이젠 정말 절약해야 할 시기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