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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몇 줄29

여행 설렘 이 번주 주말에 친구들과 태안으로 여행을 가기로 약속했다. 이미 글램핑 숙소도 잡고 차 렌트도 끝 마친 상태. 일단 나 포함 3명 예정인데 1명 더 올 수 도 있고 안 올 수도.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에 알바비를 입금하고 뭐 하고 놀지에 대해서 상상하는 것 만으로 이미 행복도는 상승 중. 알바비를 노는 데 쓰는 것에 대해서 조금은 아쉬움이 있지만 젊고 시간 넉넉할 때 못 놀면 겁나 후회할 것 같기에 삶의 만족도를 위해서 여행을 결심했다. 뭐 이렇게 말해도 솔직히 노는 거에 빠지면 섭섭할 것 같았다. 알바가 아닌 제대로 된 직장을 잡으면 이렇게 노는 게 힘들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있었다. '그 때 더 놀아둘 걸'이란 생각이 들지 않게 착실히 놀아둘 예정이다. 빨리 노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평일아, 빨리 지나가라. 2022. 5. 17.
캠핑카의 낭만 킨텍스에서 열리는 건축박람회 마지막 날. 근무 중에 여유 있는 시간이 조금 있어서 박람회장 안에서 여러 부스들을 구경했다. 건축은 관심이 없어서 눈에 들어오지 않았고 캠핑카 쪽에 관심이 있어서 그것만 뚫어져라 보았다. 여러 회사들이 부스에 입점해있었고 골라보는 재미가 있었다. 비록 가격은 천만원을 기본으로 넘어가는 것 투성이었지만 보는 건 무료니까 뭐. 관람하니 이건 뭐, 미니 원룸 하나를 통째로 옮겨놓았다. 위의 사진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캠핑카여서 그랬는데, 큰 원룸 하나를 통째로 넣어놓은 것들도 있었다. 여행용이 아니라 저기서 살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시설이 잘 갖춰져 있었다. 침대, 욕실, 싱크대, 탁자, 전기시설, 수도시설 등등. 나중에 나도 살 수 있다면 구매해서 여러 곳을 돌아다니는 삶을.. 2022. 5. 16.
스승의 날 일 하느라 미쳐 몰랐는데 오늘은 스승의 날이다.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교권존중과 스승공경의 사회적 풍토를 조성하여 교원의 사기진작과 사회적 지위향상을 위하여 지정된 법정기념일." 나도 얼마 전까지 학생이었으니학급에서 선생님과 같이 지낸 날이 꽤 있었다.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약 12년의 학창시절 동안 기억나는 선생님들... 뭔가 특이했던 선생님들만 기억난다.그렇다면 존경할 만한 선생님은........왜 떠오르지 않을까. 나는 선생님은 많이 만났지만 '존경할 만한 선생님'은 한 명도 만나지 못 한 모양이다. 그저 그런 사람들... 솔직히 스승의 은혜도 모르겠다.. 이런 말 좀 심하게 들리겠지만. 특히 고등학교 선생님들. 입시에 맞춰진 교사들이었다. 그게 솔직한 내 감정이다. 수능에 모든 걸 희.. 2022. 5. 15.
어머니의 반찬 어릴 적엔 집밥이 그저 그랬다. 밥은 밥맛이고 반찬은 반찬 맛이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생활을 위해 타지에서 자취생활을 할 때도 어머니께서 반찬을 보내주셨지만 잘 먹지 않았다. 나가서 먹거나 아님 편의점 음식으로 때울 때가 대다수였다. 그러나 지금은? 지금은 없어서 못 먹는다. 영양소도 풍부하고 맛도 좋고 무엇보다 공짜다. 이런 음식이 어딨는가. 택배로 보내주신 소중한 어머니의 수제 반찬을 먹을 때마다 어머니의 사랑과 정성에 감사한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감사함을 문자나 전화로 표현하는 것 뿐. 나는 어머니에게 진 빚이 많다. 2022.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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