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몇 줄29 비둘기에 대한 고찰 예전엔 평화의 상징이었으나 이제는 혐오의 대상이 된 비둘기. 부르는 명칭도 가지각색이다. 구선생, 닭둘기 등등... 오늘 머리를 자르러 미용실에 갔다가 점심시간에 겹쳐 이용하지 못 하고 벤치에 앉아있었다. 늘어지는 시간을 견디고 있는데 갑자기 다가오는 존재 하나. 바로 구선생이었다. 나를 먹이주는 존재로 착각하는 건지 겁도 없이 다가온다. '날 무서워하는 척이라도 하면 안 될까?' 구선생의 당당함에 당황해서 내가 속삭인다. 곧 이어 이 구선생을 길들인 얼굴 모를 인간들을 생각했다. 자극-반응을 통한 행동주의적 학습. 예전에 심리학에서 배운 내용을 떠올린다. 이제는 혐오동물이 된 비둘기는 어쩌면 억울할 지도 모른다. 자꾸 먹이를 주니까 학습이 된 것일 뿐. 개체 수가 늘고 그에 따라 도시 미화를 어지럽힌다.. 2022. 5. 4. 마스크 5월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었다. 아직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스크를 끼고 있다. 드문드문 마스크를 벗고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이들도 보인다. 나는 아직 습관적으로 마스크를 쓰고 있다. 마스크는 마치 안경처럼 근 2년 간 내 몸의 일부분이 되어버렸다. 바깥에서 벗고 다니는 것이 오히려 어색해진 이상한 상황.... 어찌됐건 답답한 마스크에서 해방된다는 것은 매우 유쾌한 일이다. (비록 아직까지 실외만 해당되지만) 내일부터 나도 한 번 마스크를 벗고 다녀보려 한다. 물론 실내에서 착용해야하기에 가지고는 다닐 것이다. 상쾌한 공기를 필터 없이 마실 수 있을 것을 상상하니 벌써부터 기분이 좋아진다. 2022. 5. 4. 건강검진을 할 시기 건강검진 검진표를 캡처해놓은 걸 최근에 다시 발견했다. 1년에 한 번 하는 건데 미루고 미루다가 자꾸 까먹는다. 귀찮아서 그런 건지 뭔지... 스스로는 아직 건강하다고 자부하고 있다. 그래도 언제 아플지 모르며 병이 나 온다고 말하고 오는 것도 아니다. 맨날 다짐하지만 잘 지키지 않는 운동.. 운동을 다시 해야 하나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끼니 잘 챙겨먹기, 추가로 종합비타민제 복용하기. 건강을 지키는 건 이렇게 진부한 것들이다. 가끔 이런 진부한 것들을 뒤로 미루다가 큰 일이 생기곤 한다. 작심삼일이 될 것 같지만 다시금 다짐을... 한다. 건강 잘 챙기자. 2022. 4. 30. SNS 나는 SNS (Social Network Service)를 하는 것에 소극적이다. 여기서 SNS란 웹 사이트라는 온라인 공간에서 공통의 관심이나 활동을 지향하는 일정한 수의 사람들이 일정한 시간 이상 공개적으로 또는 비공개적으로 자신의 신상 정보를 드러내고 정보 교환을 수행함으로써 대인관계망을 형성토록 해 주는 웹 기반의 온라인 서비스를 말한다. 대표적으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이 있다.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526243&cid=42171&categoryId=42180 SNS 특정한 관심이나 활동을 공유하는 사람들 사이의 관계망을 구축해 주는 온라인 서비스인 SNS는 최근 페이스북(Facebook)과 트위터(Twitter) 등의 폭발적 성.. 2022. 4. 27.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반응형